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3 | 4 | 5 | ||
6 | 7 | 8 | 9 | 10 | 11 | 12 |
13 | 14 | 15 | 16 | 17 | 18 | 19 |
20 | 21 | 22 | 23 | 24 | 25 | 26 |
27 | 28 | 29 | 30 | 31 |
- 볼프강 아블리어 슈페르하케
- 돈 지오반니
- Freiburger Barockorchester
- Elza van den Heever
- 바리톤 이동환
- 필립 자루스키
- 메트 오페라 하우스
- Peter Mattei
- 광란의오를란도
- 서울시오페라단
- Krzysztof Warlikowski
- 오페라
- Don Giovanni
- 돈 조반니
- The Met: Live in HD
- 마틴 쿠제이
- 대구오페라극장
- 테너 유준호
- 대구국제오페라축제
- 대구오페라하우스
- 피터 마테이
- 살로메
- 줄리오 프란디
- 메트 오페라
- Le Nozze Di Figaro
- 안드레아스 볼프
- 페테르 마테이
- 엘자 반 덴 히버
- 피가로의 결혼
- 푸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
- Today
- Total
목록피가로의 결혼 (7)
숨어서 하는 블로그
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, 백신이 공급되면서 유럽 극장들이 차례차례 21/22시즌을 발표했다. 마테이가 자주 가던 파리 국립 오페라도 새 시즌을 발표했는데 마테이는 공식적으로 내년 1~2월 동안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뉴 프로덕션의 을 할 계획이다. 마지막으로 오페라 풀 스테이지 한 게 작년 6월 무관중 온라인 공연 이니 1년 6개월만이고, 유관중 풀 스테이지 공연은 작년 1월 메트에서 했던 가 마지막이니 2년만이다. 아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니.... 뭐,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운데 그 공연이 백만 번은 더 한 이라니 아쉽긴 하다. 워낙 오래 쉬었다가 등장하는 거라 첫 공연으로 제일 잘하고 자신있는 역할을 선택한 듯. 근데 이 공연 고인물을 넘어 석유 수준의 가수들이 마테이만 있는 게 아님 ㅋㅋ..
최근 오페라 베이스(www.operabase.com)가 리뉴얼 되면서 기능이 늘어났다. 예전에는 최근 공연 정보랑 앞으로 예정된 공연 정보밖에 안 보였는데 리뉴얼 되면서 데뷔 후 지금까지 했던 공연 대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. 무료회원은 예전 공연의 경우 작품이랑 극장, 지휘자까지만 확인할 수 있고 연출자랑 캐스트는 복불복으로 모자이크 되어 보이는데 유료로 전환하면 모든 정보를 다 확인할 수 있다. 거기다 무슨 대화 메신저에 캐스팅 툴까지 생긴 걸 보니 오페라 베이스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려나 보다. 리뉴얼 값 좀 하게 공연이 자주 좀 열려야 할 텐데 언제쯤; 레파토리도 요렇게 볼 수 있게 됐다. 작품이랑 롤이랑 참여한 프로덕션 수가 수치화되어 직관적으로 나옴. 위에는 마테이껀데 예상은 했지만..
예술작품에서 편지, 그중에서도 연애편지는 단골 소재다. 역사 속 ‘세기의 편지’는 현재에 와서도 편지를 주고받은 이들의 심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, 문학 작품 속 편지 역시 처럼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장치가 된다. 오페라에서도 편지를 소재로 한 아리아 장면은 극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. 1. 예브게니 오네긴 속 편지 아리아 두 개 도니제티 매드씬에 버금갈 만큼 긴 소프라노 아리아. 연애는 책으로만 배운 타티아나가 오네긴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다. 그날 밤,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구구절절 편지 속에 담으며 부르는 노래다. 차이코프스키 트레이드 마크인 하강 음계에 맞춰 타티아나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보여준다. 새벽 감성에 써놓은 글은 다음 날에 읽으면 이불킥 감인데 타티아나 편..